나 (我:Me) - 유화

노을

최선우 作

  이 작품은 어느 여름날의 노을 정경을 그린 것으로,
하교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그려낸 그림입니다.

  사진으로 남긴 그날, 그 순간에 대한 '나만의 심상'을 이 작품 안에 담아내었습니다.

별처럼 빛나는 유성우

이유진 作

  이 작품은 유성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웠던
기억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그려낸 것으로, "소중한 것들이 사라질지라도 언젠가 다시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름과 달, 유성우, 그리고 캐릭터가 돋보이도록 묘사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시선이 캐릭터와 유성우를 향하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Eternal Collapse | 영원한 붕괴

김준희 作

  "Eternal Collapse"는 블랙홀의 파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본질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푸르고 희미한 빛은 강력한 중력장 속에서 왜곡되는 시간과 공간을 상징하며,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불가항력의 힘을 나타냅니다.

  블랙홀의 중심에서, 무한한 어둠은 우주를 삼켜 버리지만 그 주변에서는 빛과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며,
끝없는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주 속에서 '붕괴'와 '생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영원한 순환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